석유관리원, 휴가철 백사장 오염 검사…"동·남해 8곳 점검"

입력 2020-08-07 10:14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연구원이 7월 29일 전남 완도군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토양오염 검사를 위한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동해와 남해의 유명 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의 오염여부를 무료로 검사한다고 7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국민 건강증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어린이집 놀이터와 중·고등학교 운동장, 해수욕장, 국립자연휴양림 등을 대상으로 토양 무상분석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석유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남 완도군과 강원도 속초, 고성군 일대 해수욕장 8곳을 방문해 백사장 모래 시료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채취한 시료에 대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규제하고 있는 카드뮴 등 5가지의 중금속 검사와 `토양환경보전법`의 토양오염우려기준에 따른 석유계총탄화수소(TPH) 검사를 통한 토양의 오염 정도를 확인해 그 결과를 각 지자체에 알려줄 예정이다.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중 검출될 수 있는 수은과 납 등 중금속은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돼 일정농도 이상에 노출될 경우 중추신경장애나 미나마타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우리 관리원의 고유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을 물론이고,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위험요소들로부터 국민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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