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경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이 올해 플러스 경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전망했다.
이 행장은 10일 관영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중국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한 덕분에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회복했다"면서 "하반기에 우리 경제는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며 올 한해 플러스 성장을 실현할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각 산업의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수요도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으며 투자는 눈에 띄게 늘었고 소비는 지속해서 회복세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자리 안정에 대한 압력이 높으며 영세기업과 자영업자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문제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행장은 더 유연하고 적절한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의 통화(M2) 공급량과 사회융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뚜렷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규모 기업과 제조업에 대한 중장기 대출의 합리적 증가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아울러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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