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美 FDA에 코로나 치료제 정식 사용승인 신청

입력 2020-08-11 07:47   수정 2020-08-11 07:59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1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다수 국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 호주, 일본, 캐나다 등이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 내 임상시험에서도 코로나19 환자들의 회복 기간을 앞당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FDA는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나, 이는 한시적인 조치다.
길리어드는 이번에 완전한 사용 승인을 신청하면서 `베클루리`(Veklury)라는 브랜드명으로 렘데시비르를 시장에 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9월 말까지의 렘데시비르 공급 물량을 거의 다 확보했다.
길리어드는 전세계 공급을 위해 미 대형 제약사 화이자를 포함한 다른 기업들과 제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가운데 미 31개주 법무장관들이 가격 인하를 위해 길리어드 외에 다른 제약사에도 이 치료제의 생산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연방정부에 보내기도 했다.
이날 사용 승인 신청에도 불구하고 길리어드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1.2%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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