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의 데뷔곡 `BOY` 뮤직비디오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이 12일 공개됐다.
영상 속 트레저는 데뷔를 앞두고 첫 뮤직비디오 세트장에 입성했다. 12명 멤버들은 환한 조명이 가득한 풋살장에 모여 단체 군무 촬영을 준비했다. 이들은 무대 밖 장난기 넘치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진지함으로 마지막까지 동선을 맞춰보며 열의를 불태웠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트레저는 `BOY`의 강렬한 비트 위로 압도적인 칼군무를 펼쳐 보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꼼꼼한 모니터링 후 동작 하나하나를 점검하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어진 `정우의 코너 속의 코너 2탄`에서는 지훈·윤재혁·아사히·하루토·박정우가모였다. 이들은 `BOY` 가사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낭독해 곡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윤재혁은 "저희 데뷔곡으로 이런 것을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2일차에 접어들었다. 12명 멤버들은 독창성을 상징하는 각각의 세트에서 개인 신(scene)을 촬영했다. 트레저는 클라이밍 세트장, 풋살장, 수영장, 대형 스타디움 등에서 각자의 개성과 틴 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또다시 진행된 `정우의 코너 속의 코너`에서는 최현석·방예담·박정우·소정환이 뭉쳤다. 이들은 뮤직비디오 세트장 소개에 이어 `BOY`의 포인트 안무 댄스 강좌로 분위기를 달궜다.
촬영 막바지에도 트레저 특유의 에너지가 넘쳤다. 준규와 박정우의 깜짝 댄스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각자 첫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의 수록곡 `들어와 (COME TO ME)`로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였고, 스웨그 가득한 안무를 보여준 준규가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BOY`의 단체 퍼포먼스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이들은 의상을 맞춰 입고 단체 군무를 펼치며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대형 신인 그룹.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그룹인 만큼 데뷔 타이틀곡 `BOY`는 지난 7일 공개되자마자 19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 라인뮤직 톱100 차트,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AWA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5대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뒤 데뷔 직후 24시간이 채 안된 시점에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도 석권했다.
트레저의 타이틀곡 `BOY`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만인 현재 유튜브 1700만뷰를 돌파했고 구독자 수는 180만 명을 넘어섰다. 8월 13일 정식 발매되는 첫 싱글 앨범 선 주문량은 이날 20만 장 이상을 돌파해 올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최고 초동 기록에 한발짝 다가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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