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지난 3~5월 연속 마이너스(-)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던 데서 6월과 7월 모두 0.6%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약 30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연준 위원들은 ‘바이러스 억제 때까지 경제 성장은 잠잠할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펠로시 "부양책 관련 정부와 입장차 커"
펠로시 "타협점 찾을 때까지 정부와 마주하고 싶지 않아"
커들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괜찮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추가 부양책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입장차가 크다면서 공화당이 지원 규모를 늘리지 않는 한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부양책을 둘러싼 양측의 논의는 지난 주말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는데요. 민주당과 공화당은 추가 부양책의 전체 규모나 내용 등 전반적으로 다른 입장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소 3조 달러 이상의 대규모 부양책을 원하고 있지만, 공화당 일부에서는 공식 입장인 1조 달러조차 과도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백신전문가 "대선까지 백신 확보한다는 트럼프 공약 불가능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일까지 코로나19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백신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 11월 3일 대선 날까지 백신을 준비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백신학자 피터 호테즈 박사는 "선거일까지 백신을 확보할 방법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처음으로 시작했던 제약회사 모더나는 지난달 말부터 임상실험 참가자를 모집했다고 하는데요. 백신 전문가들은 모더나로부터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지금부터 지원자를 받고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해도 절대 날짜를 맞출 수 없을 것이라면서, 빠르면 내년 1분기에나 모더나 백신의 임상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바이든 러닝 메이트 ‘해리스’, 그녀는 누구인가
바이든의 러닝메이트가 공개됐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입니다. 바이든의 주요 공약은 세 수입 확대, 그린 뉴딜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의료보험 개혁 등을 둘 수 있습니다. 바이든 러닝메이트 지명 이후 정재계에선 해리스를 '겁 없는 공격수(fearless fighter)'로 표현합니다. 해리스는 샌더스만큼은 아니지만, 과거, 대형 은행과 서브프라임 위기로 피해를 본 사람들을 지원하는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대형 은행에 맞서 싸웠습니다. 자신만의 '메디케어 포 올'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미국 내 치솟는 약값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의료 계 쪽에서도 진보적인 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5 분의 1 액면분할 소식에 급등
어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었죠. 이 소식에 테슬라는 오늘 장 13% 넘게 급등했습니다. 사실 새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는 주식을 5등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총도 유지되고, 근본적인 건전성 또한 변함이 없는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주가가 반등해준 이유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그동안 너무 비싸서 주식을 살 엄두를 못 내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전망했고, 또한 테슬라가 최근 각광 받고 있고 전망 역시 긍정적인 운송과 친환경 두 섹터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리프트, 2분기 실적 호조…주당순손실·매출 양호
오늘 리프트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과 주당순손실 모두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주당순손실은 86센트로 예상치였던 99센트보다 낮았구요. 매출은 3억 3,9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3억 3,700만 달러보다 양호했습니다. 다만 이번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장 0.4% 하락했고, 실적 발표 이후에 시간외 거래에서는 2% 하락했습니다.
"금, 차익매물 출회 후 반등할 것”
금 값이 차익 매물 출회 후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프리쉬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투자자 수요가 금값 상승의 거의 유일한 재료이기 때문에 이 즈음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은 가격이 지난 3월 말처럼 대규모 조정을 겪을 가능성은 낮으며 하락 흐름이 좀 더 지속된 후 다시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며 "귀금속 가격 전망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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