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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시행된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 시중은행 중에서는 농협과 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고, SC제일은행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경제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지역 내 대출 실적이나 자금공급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9년 말 은행의 전체 여신 중 비수도권 평가지역 여신은 36.1%를 차지한다.
그 중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은 지역 재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져 종합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각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수는 농협은행(8개), 기업은행(5개), 신한은행·국민은행(3개), 하나은행(2개) 순이다.
종합평가에서는 은행 중 하나은행, 우리은행, 수협은행, 씨티은행이 `다소미흡` 등급을 받았고 SC제일은행이 유일하게 `미흡`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종합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다만 각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나 인근 지역에서 대부분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중에서는 종합적으로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으며 각 지역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수는 한국투자(3개), 오케이·SBI(2개), 예가람·JT친애·페퍼·웰컴(1개) 순이다.
금융당국은 해당 평가 결과를 공개해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고, 이번 평가를 토대로 내년 평가지표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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