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무시, 마치 자기가 왕"…추미애 탄핵 청원 20만 돌파

입력 2020-08-13 15:23   수정 2020-08-13 15:25

"이런 법무장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지난달 14일 `추미애 장관 탄핵`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마감일인 13일 오후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서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인은 청원 글에서 "(추 장관은) 대통령 위신과 온 국민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왕이 된 듯(하다)"이라며 "검사장이나 검찰총장을 (자신의 명을) 거역한다고 하면서 안하무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역대 이런 법무장관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며 "그래서 이번 기회에 탄핵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미 유사한 내용의 청원에 답을 한 바 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지난 3월 11일 추 장관 취임 후 단행한 검찰 인사 등을 이유로 추 장관을 해임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에 답하면서 "검찰 인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추미애 장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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