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주 연속 줄어 100만 명을 하회했습니다. 전주보다 22만8천 명 줄어든 96만3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110만 명보다 적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실업청구자수가 좋은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증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나스닥 만 나홀로 상승했습니다.
펠로시 " 5차 부양책, 2조 달러 제시하면 협상할 것"
미국에서 코로나19 공포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미국에서는 5백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최소 16만 6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코로나19 관련 5차 부양책 협상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밤에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화당이 2조 달러를 제안하면 협상에 응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는데요. 펠로시 의장은 "공화당이 2조 달러를 조건으로 제시하면 우리는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공화당이 제안한 조건은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외신들은 펠로시 의장의 이번 발표로 앞으로의 협상이 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다음주와 그 다음주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협상은 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美, 中공자학원 규제 검토…폼페이오 “틱톡·위챗 말고 더 있어”
미 국무부가 위챗, 틱톡 제재에 이어 다음 타깃으로 미국 내 대학에서 운영되는 공자학원을 노리고 있습니다. 공자학원은 역사와 정치, 시사 문제는 다루지 않지만 대학 내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기관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 왔었는데요. 미국 내 공자학원을 '외국 사절단'으로 지정해 외국 대사관 및 영사관에 요구되는 행정적 기준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의 중국 규제에 대해 미국 내 기업들은 반발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BoA 선정, 포스트 코로나에도 유망한 기술주 Best 7
많은 사람들이 얼른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경제가 안정화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젊은 세대 투자자들이 언택트와 기술주, 그리고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유망한 기술주 7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아마존입니다. 아마존 주가는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8월 초까지 65% 넘게 올랐습니다. 이는 아마존의 주요 비즈니스가 비대면에 적합했기 때문인데요. 아마존은 2분기 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두 배나 오르는 등 호실적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에 대해 3,56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아마존의 최대 경쟁사인데요. 최근 몇 년 동안 아마존의 시장 점유율을 뺏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수익은 2분기에 47% 증가하기도 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250달러의 목표주가를 선정했습니다.
이어서 알파벳입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올해 약 9% 상승했는데요. 온라인 광고 수익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의 다른 대형 기술주보다 상승폭이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7월 들어서 온라인 광고 수익률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구글에 대해 1,73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네 번째는 페이스북입니다. 페이스북은 최근 몇 년 동안 반독점 이슈를 비롯해 부정적인 뉴스가 여럿 나오면서 곤란을 겪었는데요.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업들이 승승장구하면서 주가는 오히려 상승해왔습니다. 2분기 실적도 11%의 매출 성장을 보고하기도 했는데요. 전자상거래 등 장기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는 290달러로 선정됐습니다.
다섯번째는 중국의 아마존, 알리바바입니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난 분기에는 62%의 클라우드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계속해서 업계 리더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고 301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여섯번째는 바이두 입니다. 앞선 기업들보다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겠는데요. 중국의 온라인과 모바일 검색 업체입니다. 중국의 구글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온라인 수익이 9% 성장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목표주가 186달러로 선정됐습니다.
마지막은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입니다. 지난 5월에 엔비디아는 1분기에 39%의 매출성장을 보고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게임, 클라우드 분야 등 다방면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반도체 업계에서 최고의 주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목표주가 520달러입니다.
JP모건 "美 주식, 로빈후드서 인기 끌면 뛴다"
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서 인기를 끄는 종목은 주가가 뛰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거래 동향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진단 결과입니다. 이미 미국 온라인 증권사 ‘찰스슈왑’은 어떠한 주식도 5달러어치 살 수 있는 ‘주식 분할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한 주 당 415달러 하는 넷플릭스의 주식을 5달러어치 사서 주식 한 주에 1.2%의 지분을 가지는 셈입니다.
비트코인 베팅한 헤지펀드 '수익률 50%'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전세계가 저금리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서 자산운용 업계는 올초부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일부 헤지펀드가 50%에 달하는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통화에 공격적으로 베팅한 펀드들이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성공적인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미국 실질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가 약달러까지 겹치면서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3월 저점 대비 131%에 달하는 급등세를 보였고, 코로나 발생 전인 연초와 비교해도 상승률이 60%에 달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美 노바벡스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
나파모스타트, 렘데시비르보다 6000배 효능 높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벡스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 위한 위탁 생산 계약 체결했습니다. 지난 7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두번째입니다. 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 ‘나파모스타트’의 효능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바이러스학 저널(JMV)’에 게재됐습니다. 앞서서 나파모스타트는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보다 효능이 600배 높다는 연구 결과로 주목 받은 바 있습니다. 인간 폐세포를 활용한 이번 실험에서는 나파모스타트의 효능이 원숭이 신장세포에서보다도 최대 6000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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