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4일,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1분기 분기보고서에 이어 반기보고서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삼정회계법인은 반기보고서에서 "반기 순손실이 2천 25억 원에 달하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4천 480억 원 초과하는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고 밝혔다.
6월 말 기준 단기 차입금은 약 3천 69억 원이이며, 쌍용차는 매매거래가 정지돼서 19일 재개된다.
두 차례 연속으로 감사 의견이 거절됨에 따라 쌍용차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현재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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