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보너스 200만 달러(약 23억7천만원)까지 챙겼다.
토머스는 12일(한국시간) 정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10위에게 나눠주는 윈덤 리워드 보너스 1위를 공식 확정했다.
윈덤 리워드는 정규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 종료 시점 페덱스컵 랭킹 1∼10위 선수에게 1천만 달러(약 119억원)의 보너스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토머스는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윈덤 챔피언십에 나서지 않는 데다 3위 웨브 심프슨(미국)은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토머스를 추월할 수 없어 1위를 굳혔다.
윈덤 리워드 1위 보너스는 200만 달러다. 미국 언론은 토머스가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그친 위안을 거실 소파에 앉아서 받은 셈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2∼10위까지 순위는 유동적이다.
특히 보너스 상금 150만 달러가 걸린 2위 자리가 주목된다.
현재 2위 모리카와가 출전하지 않은 3위 심프슨, 4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뿐 아니라 5위 임성재(22)도 우승하면 2위에 오른다.
올해 2승을 따낸 심프슨은 이 대회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11년 생애 첫 우승을 윈덤 챔피언십에서 따낸 그는 딸 이름을 윈덤으로 지었다.
윈덤 리워드 보너스는 3위 120만 달러, 4위 110만 달러, 5위 100만 달러다, 10위는 50만 달러다.
10위 밖으로 밀려나면 한 푼도 없기에 10위 이내라면 수성이 최우선이고, 10위 밖이면 10위 이내 진입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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