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현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90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방대본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교인 및 방문자는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른 자가격리 준수 및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드리며, 조치에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추가 역학조사 결과, 전파 가능 기간인 8일 경북궁 근처에서 집회(오후 14시~17시) 참가자 및 고양 덕양 화정역에서 11일과 12일 양일 간 오전 11시~오후 15시에 서명부스 운영에 따른 추가 전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집회 및 서명부스 운영에 참석한 사람 중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를 자가격리조치를 위반하고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오늘 중 고발조치한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함께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는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2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6명을 기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