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특별재난지역에 3억원 상당 긴급구호물품 지원

전민정 기자

입력 2020-08-18 11:32   수정 2020-08-18 11:32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후원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30개 지방자치단체에 3억원 상당의 긴급 재난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구호물품 지원 대상은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등 7개 지자체와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남원, 전남 나주 등 11개 지자체 포함한 총 30개 지자체다.

재난구호물품은 지역별 필요물품 조사를 통해 쌀과 생수, 침구세트 등이 지급됐으며 이재민들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수해지역 현장으로 즉시 배송됐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은 코로나19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수단의 일환으로 지역수퍼마켓협동조합을 통해 구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중기부에서도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합동현장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긴급히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중소기업의 수해 피해 현황을 접수받아 내용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64개 중소기업이 약 19억 2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돼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긴급하게 재해구호 물품을 전달했다”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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