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하는 단역 배우 서성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전면 중단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19일 "해당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공간에 있었던 PD와 스태프 모두 자가 격리하고 검사를 받고 있다. 이 배우는 촬영에 한 번만 참여했고, 황정음 등 주연 배우들은 당시 현장에 없었다. 촬영은 전면 중단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문제로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앞서 CBS 표준FM(89.1㎒)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CBS 사옥 전체가 봉쇄되고 대체 편성에 들어간 데 이어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송가도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의 직격탄을 맞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그놈이 그놈이다`는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비상 상황을 맞게 됐다. 휴방 여부는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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