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화빚 5,031억달러…전분기比 172억달러↑

강미선 기자

입력 2020-08-20 12:00  


올해 2분기 대외채무가 직전 분기보다 172억 달러 증가한 5,031억 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 채권투자 증가 등으로 장기외채가 115억 달러 증가한 가운데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으로 단기외채도 57억 달러가 늘었다.

한편 대외채권은 9,528억 달러로, 지난 분기보다 28억 달러 늘었지만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4,498억 달러로, 145억 달러 줄었다.

올해 2분기 외국인의 국내채권 순투자는 약 13조6천억 원으로, 최근 5년 연평균 순투자 규모인 4조5천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대외채무 증가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과 원화채권의 상대적 안정성 등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국·공채 등 투자 증가에 의한 정부·중앙은행 부문 외채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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