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짬뽕&소 참여진 15명 확진…19명 결과 대기 중

입력 2020-08-20 17:34   수정 2020-08-20 17:3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극계로도 확산하고 있다.

극단 산은 20일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게시글에서 "공연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참여진 전원이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 총 41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7명의 음성 판정, 19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성대입구역 등에 있는 연습실과 극장은 현재 닫았고, 관할 방역관리소에 관련 내용을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이 극단은 "뜻하지 않은 이번 상황에 대해 문화예술계는 물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극단 산은 19일부터 서울 성북구 여행자극장에서 입체낭독공연인 현대사 다르게 보기 `짬뽕 & 소`를 올릴 계획이었으나 이를 중단하고, 예매를 한 관객에게는 100%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극장 방역 소독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donni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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