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시큐센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4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식 1주당 4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해, 총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160만 6,076주, 기타 주식 19만5,080주에서 보통주 642만 4,304주, 기타 주식 78만320주로 각각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시큐센은 회사 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이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긴 뒤 주주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배당하는 것을 말한다.
시큐센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추진 중 주주 가치 제고와 함께 기업 신뢰도 향상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핀테크 분야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전자서명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시점 확인 서비스(TSA)를 플랫폼에 적용해 무결성을 100% 보장하고 있다"며 "안면 정보 기반의 전자서명 인증 프로세스를 마련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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