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마련한 ‘2020년 대구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여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다.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서류 전형과 발표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최종 10개 팀(아이디어 기획 5개 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5개 팀)을 선발하여 발대식을 가졌다. 또한 공공데이터 활용 및 앱 개발 교육,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구현 지원과 전문 멘토링 등을 거치고 전문 심사 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비롯한 투자유치, 홍보, 해외 진출 등 창업단계별 다양한 후속 지원이 이어지며,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전국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9월)에 참가하게 된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분 최우수상(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한 페르소나의 주요 서비스는 ‘비즈봇_지원사업알리미챗봇(이하 비즈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맞춤 지원사업 추천 서비스’이다.
특히, 비즈봇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공받은 정부지원사업 데이터를 분석/가공하여, 카카오 챗봇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형 정부지원사업을 검색/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는 공공-중소기업을 연결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이 정부지원사업의 혜택을 받는 기회를 제공하여 공공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소나 배준철 대표는 “정부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공공 입찰, 교육/세미나/포럼, 특허 등 중소기업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공공과 중소기업을 잇는 국내 최대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비즈봇은 현재 구독자 수 13만 명 돌파, 검색 건수 175만 돌파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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