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1천100세대가 넘는 이 아파트의 전 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 아파트 주민 A씨는 "날씨도 더운데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못 쓰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하 저수조가 침수되면서 수돗물 공급 펌프가 고장 나 단수가 된 것 같다"며 "펌프를 수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내일 오전에나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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