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 당위원회(the municipal Party Committee)는 호찌민시를 오는 2045년까지 `세계 금융 중심지`로 우뚝 서게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호찌민시는 지역 금융센터 네트워크 가입과 아세안 국가를 포함한 세계 각 국가들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해 왔다.
따라서 호찌민시에 이런 금융 서비스 제공에 맞는 국제 금융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논의는 지난 수 년간 꾸준하게 있었다.
호찌민시 당위원회는 이 문제를 전국당 대회 초안으로 추가하는 방안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호찌민시 당위원회는 국제 금융 센터 건립으로 `호찌민시를 국제 금융 중심지로 우뚝 서게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공론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 당위원회의 2021~2030년 국가사회경제발전전략(the national socio-economic development strategy)회의에서 2045년 비전 제시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시 당위원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외국인투자 50개사, 공동주식상업 31개사, 국유은행 4개사 등 2,134개의 은행·신용주체로 전국에서 금융기관의 밀도가 가장 높다.
2019년의 경우, 호찌민시에는 전국 전체 자본의 24.09%가 모여있고, 대출 잔액도 전체 경제규모의 28.0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호찌민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국내 시장 전체의 95%, 국내 GDP의 54.33%를 차지했다.
호찌민시는 국가 GDP의 22.3%, 국가 예산의 26.6%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베트남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시 당위원회는 호찌민시에 국제 금융센터가 건립되면, 비즈니스,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지원과 함께 투자 흐름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조직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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