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280명…이틀 연속 200명대

입력 2020-08-25 10:13   수정 2020-08-25 10:42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7천94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28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23일 사흘 연속 300명대(324명→332명→397명)를 기록한 뒤 전날(266명)부터 이틀 연속 200명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을 연결 고리로 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새로운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 21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대전에서 10명, 충남에서 9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다. 이 밖에 강원 8명, 대구 5명, 광주·전북 4명, 부산·세종·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 등이 나왔다.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낮 12시까지 모두 875명이 확진됐다. 교회 확진자에서 비롯한 추가 전파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확진자도 속출해 전날까지 누적 176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82명),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41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38명), 서울 관악구의 `무한구(九)룹` 관련(25명) 등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수도권 외에 대전과 충남 등의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충남 천안에서는 감염병 전문병원인 순천향대병원 천안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등 의료진의 감염이 속출했고, 대전에서는 배드민턴 동호회와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9명), 충북(2명), 대전·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4명, 경기 72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21명이 나와 이날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6명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10명이 됐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67명 증가한 총 1만4천28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182만5천837명이며, 이 가운데 175만7천53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5만36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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