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미 증시가 파월 연준의장이 전제 조건이 있는 평균 인플레율 타겟 정책을 발표해 장기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 했으나 변화가 제한 되었다"며 "시장은 이미 예견된 내용이라는 점, 새로운 이슈가 없었다는 점 등을 감안 영향이 제한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주간 신규 실업급여 신청건수가 100만 건을 상회하는 등 미국의 고용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양당의 전당대회로 미뤄지고 있어 부담"이라고 언급했다.
서 연구원은 "결국 중요한 이벤트였던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이 마감 되었기에 전반적인 시장은 미 증시와 같이 종목별 매물 소화 과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또한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 증시는 매물 소화 과정 속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한 그동안 상승에서 소외 받았던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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