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교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건 처음이다.
2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직원 1명이 지난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후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직원이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킨 데 따라 별다른 폐쇄조치는 필요 없다고 결론 내렸다.
확진자와 접촉한 교수 1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밖에 앞서 서울대병원을 다녀간 외래 진료 환자 중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다만 이 환자의 경우 지난 20일 서울대병원 진료를 받은 뒤 최근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터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서울대병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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