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hang Long University, Vietnam]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표현을 따라 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콘텐츠인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가 27일 베트남에서 시동을 걸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 베트남 하노이사무소는 이날 하노이 탕롱대에 BTS 한국어 교재 70권을 전달했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표현을 따라 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콘텐츠인 `런 코리안 위드 BTS`다.
탕롱대는 이 교재를 활용한 한국어 강좌를 이날 세계 최초로 개강했다.
`달려라 방탄`, `방탄밤`, `BTS 에피소드` 등 BTS가 그동안 출연한 영상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로,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교육 독립법인 `빅히트 에듀`가 제작했다.
한국외국어대 허용 교수 연구팀이 개발과 감수에 참여, BTS 멤버들이 실제 말하는 모습을 한국어 교육 용도에 맞게 재구성했다.
KF `e-스쿨` 사업 일환으로 이를 활용한 한국어 강좌가 미국, 프랑스, 이집트, 베트남 등 4개국, 6개 대학에서 개설될 예정이다. 이날 학생 65명으로 개강한 탕롱대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 대학은 이계선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있는 대학 한국어과의 학과장을 맡아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곳이다.
하노이 국립외국어대도 오는 10월 12일부터 학생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BTS 한국어 교재를 활용한 한국어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KF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빅히트 에듀, 한국외대와 해외 한국어 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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