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신도 21명 중 17명 확진

입력 2020-08-30 20:42  




서울 영등포구는 당산1동 소재 `큰권능교회`에서 신도 21명 중 17명(81%)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영등포로22길 3-4 우성빌딩 지하에 있는 이 교회의 첫 확진자는 이달 27일에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영등포구민 2명과 다른 지자체 거주자 15명이 확진됐다.
영등포구는 이 교회에 폐쇄 조치를 내리고 감염경로 추적과 접촉자 조사 등을 실시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소재 일이삼 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이 고양시 254∼261번으로 30일 확진됐다.
고양시는 종사자 20명과 입소자 30명이 있는 일이삼 요양원에 대해 9월 13일까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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