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혼조, 나스닥 최고치 경신…애플·테슬라 주식분할 [글로벌 마감시황]

입력 2020-09-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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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혼조, 나스닥 최고치 경신…애플·테슬라 주식분할



    연준 부의장 "단순히 실업률 떨어진다고 금리 인상 안해"

    저금리 장기화에 대형 은행주 일제히 하락




    美 국채수익률 하락…10년물 2년물 스프레드 확대



    애플, 1/4 주식분할 이후 상승세

    테슬라, 1/5 주식분할 단행…급등 랠리




    아마존 프라임에어, 연방 항공국에서 드론 배송 승인

    줌비디오, 매출 전년대비 4배 성장…EPS 예상치 2배




    WTI↑, 코로나 팬데믹 vs 경기 부양책 기대

    금값↑,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




    [3대지수]

    미국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었습니다.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분할이 시행됐고, 다우지수도 새로운 편입 종목을 맞아 장을 시작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수를 견인했던 애플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0.78% 하락했고요. S&P500도 금융주 하락에 0.22% 하락, 나스닥이 홀로 0.68% 올라 11,775포인트로 다시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

    다우지수 전강 후약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단순히 실업률이 하락한다고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저금리 장기화가 다시 한번 강조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미국 은행]

    국채수익률 하락에 미국 대형 은행주들 일제히 2%대 내렸고요.

    [국채수익률]

    국채 수익률도 장기물을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30년물 수익률 1.48% 수준에 거래됐고요.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 58bp로 확대됐습니다.

    [섹터]

    업종별 등락도 살펴보면, 과반이 하락불을 켰습니다. 경기민감주들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항공주를 포함해서 에너지, 자제, 제조, 금융까지 일제히 하락했고요. 애플과 테슬라에 힘입어 기술업종은 올랐고요. 헬스케어업종은 바이오 종목이 오르면서 상승불을 켰습니다.

    그럼 오늘장 화제의 종목 애플과 테슬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애플]

    애플은 4분의 1로 주식분할을 하면서 126달러 선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안정적으로 오르는 장이 연출이 됐고요. 종가는 3% 대 올라 128달러, 분할 이전으로 친다면 약 515달러 수준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애플보다 더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440달러 선에 장을 시작했는데요. 12%가 오르면서 498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분할 이전의 가격으로 따진다면 거의 2,500달러 수준입니다.

    [FAANG]

    이어서 아마존은 호재성 소식을 전하며 상승을 보였습니다. 미국 연방 항공국으로부터 드론을 활용해 물건을 배달받을 수 있는 승인을 받은 건데요. 해당 소식에 아마존 1%대 올라 3,441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줌비디오]

    줌 비디오는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4배가 넘게 증가했고요. 주당 순이익도 예상보다 2배가 넘는 9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두드러진 성장에 시간외거래에서 7% 급등하고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코로나 팬데믹과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을 주시한 가운데 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금값]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연준의 부양책으로 0.2% 오른 1,978달러 선에 마감했고요.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0.19% 내린 92.2포인트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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