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의 `악템라`가 희귀 적응증을 추가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거대세포 동맥염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거대세포 동맥염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내벽에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측두 동맥에 발생해 `측두동맥염`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허가는 활성 거대세포 동맥염 환자를 대상으로 악템라 피하주사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3상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실험 결과 52주차에 매 주 혹은 격주 간격으로 악템라를 투여한 환자군의 56%가 `지속적인 관해`에 도달한 데 비해 위약군은 14%에 그쳐 악템라의 유의한 효과를 입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악템라는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여 거대세포 동맥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라며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은 만큼 기존 치료에 예후가 좋지 않았던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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