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란드 가전공장 직원 1명 코로나 확진

입력 2020-09-01 09:45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현지 사업장에서도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란드 브롱키 가전제품 생산공장에서 지난달 30일 현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폴란드 법인은 이 직원과 접촉했던 14명의 직원을 격리하고, 방역을 마쳤다.
해당 직원은 지난주 초부터 공장으로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대기중이었으며 현재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라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은 지난 5월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삼성전자 폴란드 공장은 세탁기·냉장고 등의 가전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240여명의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LG화학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 사업장에서 코로나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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