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관내 중목초등학교 5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학생은 가족이 먼저 지난달 31일 확진됨에 따라 당일 검사받고 1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중랑구는 학교 측과 협의해 이날 오후 3시 30분 교내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된 학생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2·4·5학년 학생과 교직원, 학교 관계자 등 284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시작했다.
이 학교는 8월 24일 개학했으며, 25일까지 하루 2개 학년만 등교했다. 26일부터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이후 등교한 학생이 없다고 구는 전했다.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로 분류된 동급 반과 교직원 등 접촉자 23명은 자가격리하도록 조처했다.
중랑구는 "중목초등학교에 24일 이후 등교한 학생과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자택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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