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0월 3·4일에 '실시간 스트리밍'
"수요 예측 어려운 도전…시장 가능성 엿볼 것"
뮤지컬 `모차르트!`가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유료` 온라인 공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2일부터 예스24 티켓을 통해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의 실황 영상 스트리밍과 48시간 VOD 관람권, MD 상품 등을 포함한 결합 상품 판매가 시작된다.
4일에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인터파크 티켓에도 순차적으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한 관람권으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추석 연휴인 10월 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2시에 각각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모차르트!`를 관람할 수 있다.
올 추석 연휴에 공개되는 실황 영상은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공연 중에 지미집 2대와 무인 달리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풀 HD 카메라를 동원했다.
다양한 앵글과 땀방울까지 보이는 클로즈업을 통해 공연장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지원 EMK 부대표는 "높은 라이선스 비용, 촬영 비용과 더불어 그동안 무료 상영이 주를 이루었던 만큼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유료 온라인 공연은 미지의 영역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하며 "당장 영상화를 통한 수익보다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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