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국내 신규 수입차 등록대수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10.7%, 전년대비 20.8% 증가한 21,894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올해 8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을 봐도 작년에 비해 15.7% 늘어난 16만 9,908대를 기록했다.
8월 브랜드별 등록 순위는 BMW 7,252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030대, 아우디(Audi) 2,022대 순이었다.
전체 판매량 중 일본 브랜드인 렉서스(703대)와 토요타(433대), 혼다(241대) 인피니티(36대) 등의 비중은 6.5%로 여전히 낮았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097대), 메르세데스-벤츠 A 220 sedan(781대), 비엠더블유 520d(727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브랜드별 물량부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대기수요 해소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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