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오늘(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K-뉴딜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향후 5년간 약 10조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은 `K-뉴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현재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구성했다"며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부 사업계획과 관련해선 "2030년까지 자체적으로 `탄소배출량 25% 감축` 노력과 더불어 `맑은 하늘`, `맑은 바다` 적금과 같은 친환경 상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통해 국가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B금융은 20조원 수준인 ESG 상품과 투자, 대출을 2030년에는 총 50조원으로 확대하는 `KB Green Way 2030`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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