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산업단지 한 입주업체에서 직원 다수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일 광주 광산구와 해당 업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근로자 수십명이 한꺼번에 복통 등 건강 이상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가검물과 구내식당 환경 검체 등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추정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구내식당 식단 중 의심스러운 반찬이 하나 있다"며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나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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