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수주 모멘텀과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 추정치를 약 8천억원가량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천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조7천억원이다.
스마트폰과 TV 출하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IM과 CE사업부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외 전 사업부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향후 긍정적으로 반응할 전망이다.
그는 "메모리 업황 부진에 대한 내용은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며 "D램과 낸드 출하량 증가에 의한 모멘텀 발생 시기를 9~10월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비메모리 파운드리 부문도 성장성이 예상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주가는 이를 반영해 지난 이틀간 5%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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