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V자 반등 덕분"…2분기 운용사 실적 '껑충'

이민재 기자

입력 2020-09-10 06:00  


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이 3,17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는 169.4%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1,186조 5,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3.2%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681조 8,000억원, 투자일임 계약고는 504조 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5%, 2.9% 늘었다.
금감원은 지난 4월 이후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된 영향이 크다며 안정세 회복으로 당기순이익, 수익성 지표(ROE)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는 260조 6,000억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MMF, 파생형 공모펀드가 늘었다. 하지만 주식형 공모펀드는 58조원으로 지난해 말 72조 3,000억원, 지난 3월 61조 6,000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모펀드는 421조 2,000억원으로 3조 1,000억원 증가했는데 특별자산, 재간접에 투자가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309개사 중 흑자 189개사, 적자 120개사로 적자 회사 비율 38.8%는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증권투자손익은 943억원으로 코로나19로 악화된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 분기 대비 180% 늘었다.
김명철 자산운용감독국 부국장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재 확산 우려 및 증시 불안 등 대내외적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펀드 수탁고 추이 및 자금 유출입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