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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이 3,17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는 169.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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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1,186조 5,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3.2%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681조 8,000억원, 투자일임 계약고는 504조 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5%, 2.9% 늘었다.
금감원은 지난 4월 이후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된 영향이 크다며 안정세 회복으로 당기순이익, 수익성 지표(ROE)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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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는 260조 6,000억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MMF, 파생형 공모펀드가 늘었다. 하지만 주식형 공모펀드는 58조원으로 지난해 말 72조 3,000억원, 지난 3월 61조 6,000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모펀드는 421조 2,000억원으로 3조 1,000억원 증가했는데 특별자산, 재간접에 투자가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309개사 중 흑자 189개사, 적자 120개사로 적자 회사 비율 38.8%는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증권투자손익은 943억원으로 코로나19로 악화된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 분기 대비 180% 늘었다.
김명철 자산운용감독국 부국장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재 확산 우려 및 증시 불안 등 대내외적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펀드 수탁고 추이 및 자금 유출입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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