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29)이 10일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했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청에 출근해 "성실히 복무를 잘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김호중은 이후 서초구의 복지기관으로 복무지를 배치받아 근무한다. 그는 질병 치료를 사유로 병무청으로부터 선(先)복무 승인을 받았으며 복무 시작 1년 안에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할 예정이다.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은 김호중은 음악 활동은 물론 자서전 출간, 팬 미팅 개최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최근 정규 앨범 `우리가(家)`를 발매했으며 이날 오후 6시에는 앨범에 포함되지 않은 스페셜 트랙 `살았소`도 공개한다.
그는 앞서 메이킹 영상에서 "`살았소`는 내가 들을 때부터 너무나 와 닿았던 곡"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내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김호중은 전 매니저와의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불법 도박 논란, 전 여자친구의 폭행 주장 등 여러 구설도 일으켰다.
김호중 사회복무요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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