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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꽃다운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된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에 시청자의 눈이 쏠렸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한 MBC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 시청률은 2.6%-2.5%를 기록했다. 전주 0%대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전날 방송에는 설리 엄마 김수정 씨가 방송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설리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 이후 그리고 설리의 마지막 모습까지를 추억했다.
특히 김 씨는 설리가 가수 최자와 교제한 이후 딸과 관계가 틀어졌다고 회상했다.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설리뿐만 아니라 최자의 이름이 노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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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 방송으로 또 다른 피해자를 낳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설리의 죽음을 두고 책임을 묻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악플로 여러 스타가 생을 마감하고 포털사이트에서 연예 관련 댓글창이 아예 사라졌지만 SNS로 옮겨간 악플테러는 여전한 모습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변한게 없다" "조심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큐플렉스 설리 (사진=MBC 방송화면, 최자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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