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 지수는 4.14포인트(0.47%) 오른 888.44를 기록하며 지난 8일 장중에 세운 연고점(887.01) 기록을 3일 만에 경신했다. 반면 코스닥 150지수는 5.67포인트(0.41%) 내린 1,369.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영향에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ARIRANG 코스닥 150 ETF는 전 거래일 대비 0.51%(70원) 내린 1만3,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KOSEF 코스닥 150 ETF (-0.43%) KODEX 코스닥 150 ETF(-0.04%)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 같은 현상의 이유로는 상장 직후 연 이틀 상한가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가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이후 이날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9.97%(1만8,700원) 오른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상장된지 6개월 이전인 만큼 코스닥 150지수에는 편입돼있지 않았기 때문에 코스닥 지수는 상승했지만 코스닥 150 ETF들의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오르며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날 기록한 상한가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150지수 편입은 연말 께 가능해질 전망이다. 상장 6개월 이전이라도 지수 변경시기에 시가총액 5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면 특례편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코스닥 150 지수 정기 변경은 6월과 12월 둘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해당 지수 편입까지는 3개월여 시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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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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