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인천시, '스마트챌린지'사업 MOU…"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

입력 2020-09-13 14:57  

인공지능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지역 확대
지역 맞춤 서비스 및 상권 연계 콘텐츠, 전동 킥보드 배터리 교체형 스테이션 추가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인천시와 함께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일 치러진 언택트 협약 모습(사진 가운데 오른쪽 현대차 지영조 사장, 가운데 왼쪽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외 현대차 컨소시엄 참여단체 대표)

현대자동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이날, 인천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심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능력을 접목시킨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사업이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인천e음`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한 서비스 모델에서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 패키지화와 지역상권과 연계한 위치 기반 맞춤형 콘텐츠, I-ZET 배터리 교체형 스테이션 등을 추가 적용하며,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자율주행과 친환경자동차, 수소에너지 등 미래 핵심 기술과 접목해 향후 국내외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사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해줄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천광역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도록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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