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스타트업 발굴의 장

입력 2020-09-16 17:41  

    <앵커>

    경동인베스트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열었는데요.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의 성장에 동반자가 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선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수 스타트업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경동인베스트가 주최하고, 한국경제TV와 제타플랜인베스트가 공동 주관한 제2회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렸습니다.

    KITIA(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가 후원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조진수 / 경동인베스트 사장

    “경동인베스트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라이프 앤 에너지 리노베이터라는 경동인베스트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도유망한 스타트업과 함께 동반성장을 꾀하는 게 목표입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 기반 스타트업 100곳 이상이 지원했습니다.

    그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류평가를 통과한 10팀이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치는 방식으로 경합을 펼칩니다.

    특히 코로나19 등 외부 위기로 인해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채널이 줄어든 상황 속에서,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들에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기회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이우균 / CVT(참가 스타트업) 대표

    “코로나 때문에 요즘 대면 접촉이 어렵잖아요. 그래서 투자유치, 사업제의, 해외진출 등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벤처캐피탈, 투자 전문기업 등 외부 주요 투자기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스타트업들의 발표를 듣고 '경동인베스트 상' 1팀, '이노베이션 상' 1팀 등 총 6팀을 선발합니다.

    수상한 기업들엔 상금을 비롯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이 제공됩니다.

    <인터뷰> 홍현권 / 제타플랜 대표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들은 먼저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경동인베스트와의 협력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제타플랜과 함께 해외진출, 글로벌 전략적인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기술 사업화 연계 등 선발된 기업에 원스탑 서비스 지원도 제공됩니다."

    경동인베스트는 개방적 혁신을 통한 상생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통해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선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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