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책형 뉴딜펀드와 관련된 투자 가이드라인을 9월 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제16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뉴딜펀드에 있어 큰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고 있어 정부도 뉴딜펀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뉴딜펀드와 관련된 투자 가이드라인을 9월 말까지 마련해 정책형 뉴딜펀드의 투자대상 분야·업종 등을 제시하고, 분야별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지난 8일부터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이 구성돼 분야별 중점 추진 필요과제, 보완 필요사항 등에 대한 정책 제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예산집행에 있어서는 한국판 뉴딜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3차 추경예산은 지난 7월 3일 국회를 통과한 이후, 9월 8일까지 두 달 동안총 4.8조원 중 3.4조원(70.5%)을 집행했다"며 "분야별로는 디지털 뉴딜은 2.4조원 중 약 1.6조원(64.8%), 그린 뉴딜은 1.2조원 중 0.9조원(73.0%), 안전망 강화는 1.1조원 중 0.9조원(80.3%)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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