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챔피언십 2연속 더블 포디움 달성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9-21 10:44  



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전인 터키랠리에서 더블 포디움(동일팀 2명 입상)을 달성했다.
현대차가 더블 포디움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차전 에스토니아 랠리에 이어 2번째 이다.
현대차는 18~20일 사흘간 터키 마르마리스에서 열린 2020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준우승을 팀 동료인 세바스티앙 뢰브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랠리는 뜨거운 날씨에 굽어진 비포장 도로가 많아 엔진 냉각에 어려움이 따랐고, 자갈 역시 많아 타이어와 차체 손상 등의 이변이 뒤따랐다.
현대차팀의 누빌과 뢰브 선수 역시 1, 2위를 달리던 중 타이어 손상으로 선두 자리를 내줘야 했다.
현대차는 이번 더블 포디움과 함께 제조사 부문 포인트를 33점 더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2019년 월드랠리챔피언십 제조사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현대차는 올해 대회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 달성을 목표로 남은 대회를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6차전은 3주 뒤인 10월 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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