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집’ 크래비티가 얼굴 나이 측정에 웃음 바다에 빠졌다.
크래비티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MTV 아이돌 임시 보소호 ‘아이돌집’에서 ‘돌장(아이돌집 장(長)) 뽑기’미션을 받았다. ‘돌장 뽑기’는 멤버들이 얼굴 나이를 측정하는 앱을 이용해 가장 나이가 많이 나오거나 적게 나오는 멤버가 돌장이 되는 미션. 크래비티는 가장 나이가 많이 나오는 멤버가 돌장을 맡기로 했다.
‘돌장 뽑기’가 시작되자 크래비티 멤버들은 모두 자신감을 보였다. 가장 먼저 세림이 나섰다. 99년생 22살이지만 얼굴 나이 측정 결과는 30살이었고, 멤버들은 “아저씨”라며 놀렸다. 세림은 “이것 3살이다”라고 반론을 펼치다 이내 좌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앨런이 정직하게 22세로 측정됐고, 정모는 26세, 성민은 24세, 우빈이 23세, 원진이 19세, 민희가 18세로 나와 각자 만족해 했다.
남은 사람은 02년생 19세 형준과 03년생 18세 태영이었다. 형준 차례가 되자 민희는 “형준이가 생각보다 나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고, 형준은 섭섭해 했으나 이내 얼굴 측정을 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서서 입술을 내밀어 준블리 모드를 선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34세. 형준은 당황해 토끼 눈을 했고, 멤버들 역시 “오류다”라며 놀라워했다.
형준 다음으로 태영 차례가 됐고, 멤버들은 “태영이 옛날에 하는 것 봤다”, “40세 나왔다”고 입을 모으며 관심을 집중했다. 그러나 태영의 얼굴 나이 측정 결과는 23세였고, 태영은 흡족해하며 미소를 보였다.
결국 돌장은 형준에게 돌아갔다. 멤버들은 형준에게 “아저씨다”라고 놀렸고, 형준은 울며 겨자 먹기로 돌장이 됐다.
이 외에도 크래비티는 여러 게임을 펼치고, ‘진실의 토크 박스’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돌집’은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하는 아이돌의 매니저들을 위해 아이돌 임시 보호소를 자처한 신개념 아이돌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SBS MTV에서 방송되며 모바일로는 LG유플러스 아이돌라이브 앱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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