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산 방지 근거로 한국인 입국 제한
국제선 하늘길 속속 열려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을 반 년 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7일부터 인천~오사카 왕복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9시 35분 출발해 간사이공항에 11시 20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간사이공항에서 12시 25분 출발, 인천공항에 14시 15분 도착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근거로 한국인의 입국을 나리타공항과 간사이공항 두 곳으로 제한했다.
현재 대한항공의 일본 정기 노선은 매일 1회(왕복) 띄우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뿐이다.
이번 운항은 지난 8일과 16일 임시 편을 띄운 뒤 환승 수요, 화물 수요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 동향 및 각국의 입국 제한 등을 고려하면서 운항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티웨이항공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끊겼던 우한 노선을 재개하는 등 국제선 하늘길이 속속 열리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