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의 소년미 가득한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캐주얼한 가을 스타일링과 오정세의 내추럴한 무드가 더해져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정세는 트렌디한 재킷에 베레모를 매치해 수줍은 미소로 소년미를 발산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공중에 매달려 있는 코트를 활용해 특유의 익살스러운 느낌을 연출해 유쾌함을 자아내고, 다른 컷에서는 블랙 레더 재킷과 함께 한층 차분한 분위기로 계절감을 더한다. 연기만큼 다양한 표현력으로 매 화보마다 찰떡같은 소화력을 보여준 오정세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도 센스가 돋보이는 포즈와 각양각색의 표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가을 소년’을 완성시켰다.
오정세는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언가를 놓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실 저는 단역 할 때도 되게 행복했었고, 3년 동안 작품이 없을 때 아등바등하면서도 그 기간이 재미있었어요. 속상한 작품, 실망스러운 작품, 시청률이 0퍼센트 나오는 것도 했는데, 요즘은 하는 것마다 사랑받고 있어서 감사하게 즐기고 있어요"라며 행복한 연기관을 꺼내 놓은 오정세는 "그런데 이건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오정세라는 배우의 운 때가 좋은 것 같아요. 이것도 언젠가는 내려갈 때가 오겠죠. 그렇다고 해도 거기에 지치지 않는 배우이고 싶어요"라고 덧붙이며 겸손함도 잃지 않았다.
지난해 영화 ‘극한직업’을 시작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브’ 등으로 연이은 흥행을 이끌어 온 오정세는 2020년 ‘사이코지만 괜찮아’, `모범형사`로 좋은 기운을 이었다. 특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과감한 연기 변신을 시도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오정세는 올 하반기 김은희 작가와 이응복 감독, 배우 전지현, 주지훈의 만남 만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tvN ‘지리산’에 합류해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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