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25명·사망 5명…지역발생 110명

입력 2020-09-24 09:34   수정 2020-09-24 10:02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2만3천34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12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1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사흘 연속 두 자릿수(82명→70명→61명)를 유지했으나 전날(110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9.30∼10.4)를 앞두고 코로나19 억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연이틀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늘어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0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일별로 72명, 55명, 51명, 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닷새 만에 100명대 초반까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이다. 그 외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씩 증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마트(전날 낮 12시 기준 누적 6명), 한국투자증권(5명) 관련 사례가 새롭게 확인됐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41명) 사례는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형국이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전날 박애원 입소자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모두 3층 입소자로, 같은 층에서만 입소자 30여 명이 잇따라 감염돼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중 5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세종(3명), 충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9명, 경기 48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총 9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광주·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하루 새 5명 늘어 누적 393명(치명률은 1.68%)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 총 126명이다.
이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2명 늘어 누적 2만832명이다.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보다 62명 줄어 2천116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는 총 226만8천999건으로, 이 가운데 222만4천87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만78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