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가 대세"…'코로나19' 무색한 투자교육

박승원 기자

입력 2020-09-28 14:42   수정 2020-09-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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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사태에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 등 대내외 변수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식시장을 흔들면서 올바른 경제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자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 2300선 붕괴.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봉쇄 우려.

    미국 대형 기술주의 추가 조정.

    그간 고공행진하던 국내 주식시장에 최근 직격탄을 날린 대내외 변수입니다.

    그만큼, 투자교육과 이에 따른 올바른 투자습관이 한층 더 중요해진 겁니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창의적인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 투자교육이 실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서울 여의도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자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교육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빅데이터 산업 등 신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 게 특징입니다.

    여기에 학생 스스로가 현명한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가상의 기업을 설정해 기업 분석과 금융투자와 관련한 체험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의 대표 인사들이 나와 직무 특성 등 생생한 실무 경험을 알려주는 특강 역시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곽병찬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사무국장

    "이번엔 듣는 학생 수가 적어서인지는 몰라도 집중도나 열의는 훨씬 높았습니다. 예를 들어 공매도를 구체적으로 질문한 아이들도 있고, 우량주 투자하라는데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하는지 물어보는 친구들도 있었고… 질문을 상당히 많이 하더라구요."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위축된 투자교육.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투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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