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서울 집값 심상찮다..."더는 안 떨어진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20-09-29 17:35   수정 2020-09-29 16:29

    <앵커>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간 부동산 시장, 연휴가 끝나면 어떻게 움직일까요.

    추석 이후 부동산 변수와 전문가 전망을 살펴봅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달 29일까지 집계된 9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1,705건입니다.

    월평균 거래량 1만건 대가 깨진 지난달 4,938건에 비해서도 급격히 줄어든 수치로,

    30일부터는 추석 연휴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의 월간 거래량은 19개월만에 처음으로 2천건을 밑돌 전망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도 이달 들어 매주 0.01%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시장에서는 하락 신호가 온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고 있습니다.

    최근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은 양천구 목동을 중심으로 호가를 내린 급매물들도 나오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신용대출 금리 인상과 대출한도 축소 등 사실상 부동산 '돈줄 죄기'가 시작된 점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요인에도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이 하락장으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고공 행진을 거듭하는 전세 가격이 매매가격을 떠받치는 현상이 하락 변수를 상쇄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

    "갭투자의 감소, 아파트 매입임대사업자 폐지, 분양시장의 선호나 임대차 3법 개정으로 전세 매물량이 적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전세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강남권에서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서울 강북지역 5~6억원 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나오는 등 추석 이후에도 시장 추세가 하락보다는 강보합 유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