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소속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등이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의원과 당원들이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정부·여당의 무책임을 질타하며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1인 시위 사진들을 공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 만촌사거리에서 `대통령을 찾습니다`라는 패널을 들고 주민들을 만났다.
다른 의원들도 `Korean Lives Matter`(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은 소중하다),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어디 계신 건가요` 등이 적힌 패널을 들고 각자 지역구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 6시 36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첫 보고를 받은 이후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이른바 `대통령의 47시간`을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연휴 기간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동시에 내달 2일 온라인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감사 등 추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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