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9포인트(0.34%) 오른 2,365.90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11.17포인트(0.47%) 오른 2,369.1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외국인이 물량을 받아내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실제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354억원 순매도 하는 동안 외국인은 홀로 29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6%), 음식료업(1.29%), 화학(0.73%), 서비스업(0.72%), 제조업(0.44%)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51%), 네이버(2.18%), LG화학(2.28%), 삼성바이오로직스(3.94%)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49%) 오른 862.58로 마감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6억원, 57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5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운송(9%)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의료, 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유통, 금융 등이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4%), 알테오젠(2.93%), 셀트리온제약(1.6%), 제넥신(3.6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으로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한층 강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40원(-0.21%) 떨어진 1,161.00원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1,150원대로 떨어지면서 원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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