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사라지며 오늘 환자 발생 수는 다소 증가했다"며 "전체적인 양상과 집단감염의 분포, 세푸지표 등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난 개천절에는 다수 인원 밀집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집회의 자유는 중요한 기본권이나 광복절 서울도심집회로 약 600여 명 확진자가 발생하는 사례를 고려할 때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대본은 9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에도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은 가급적 피하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연휴를 고려해 11일까지 추석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한 바 있다.
손 반장은 "주말이 껴있다보니 교회 등에서의 종교활동도 왕성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가을철이라 단풍놀이나 여행 수요도 많이 발생한다고 예측하고 있다"며 "연휴기간 최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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